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3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식'을 열고 경기 용인 등 5개 산단을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지정식에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시종 충북지사, 양승조 충남지사, 송하진 전북지사, 김경수 경남지사, 특화단지 참여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특화단지 밸류체인 구성에 필수적인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수요-공급기업 공동 R&D를 우선 지원한다. 실증비용 1억원 지원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테스트베드센터 240개소를 통해 실증·양산평가도 돕는다.
정부는 밸류체인상 취약분야에 대한 기업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단지별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을 세우고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특화단지 지원단을 상시 소통창구로 해 기업애로를 해소하고 규제를 개선한다.
정부는 이밖에도 공동 기반시설 설치지원, 스마트 밸류체인, 규제 하이패스 등 지원단을 통해 단지별 필요사항을 점검하고 관계부처간 협의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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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장관은 "글로벌 공급망재편,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등 산업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성장동력 제고 및 미래 혁신산업 선도의 핵심은 소부장 가치사슬 확보이며 소부장 특화단지가 그 출발점"이라며 "정부는 소부장 특화단지가 글로벌 1등 클러스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부장 기업의 경쟁력 및 기업간 파트너십 강화, 연대와 협력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국내외 투자확대를 위해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고, 특화단지 성장에 걸림돌이 될 규제는 과감히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