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진해성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KBS 트롯전국체전 우승자에 관하여 학폭 미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자신이 진해성과 같은 진해 동진중학교를 졸업했다면서 "아래 서술할 내용은 직접적인 피해자 A씨로부터 제보받은 증언과 저(글쓴이)의 직접 목격 사례, 또는 피해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진해성은 중학교시절, 같은 초등학교 출신 친구들을 중심으로 어울려다니며 일진 무리를 만들었고 소위 말하는 학교 '짱'이었다"며 "학교에서 담배 피고 사고 치는 애들은 다 진해성 패거리였고 여러 사람을 폭행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소속사 차원에서 부인해도 계속 증언자들이 등장할 것"이라며 "이 글을 계기로 말 못하고 있던 피해자들이 용기 내셔서 십수년된 트라우마를 좀 더 씻길 바란다"고 썼다.
진해성은 지난 20일 방송된 KBS2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트롯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1억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