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병규/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누리꾼 C씨는 19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글을 올리고 "조병규와 뉴질랜드에서 같은 학교를 다닌 동창생이었으며, 그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C씨는 "조병규는 제게 있어 무척 두려운 존재였다"며 "제게 분명 나쁜 사람이고 벌 받아야 하는 사람이고 제게 사과해야 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C씨는 조병규가 자신이 숙제로 만든 투석기를 뺏어서 부수고, 자신을 발로 차는 등 폭행했다고 했다. 비오는 날 우산으로 두들겨 맞은 적도 있으며,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마주치면 학교 매점에서 먹고 싶은 걸 사줘야 했다고도 주장했다.
조병규는 최근 몇몇 폭로글로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첫 폭로글 작성자 A씨가 허위사실임을 인정하면서 의혹이 일단락되는 듯 했다. 하지만 곧바로 그의 초등학교 시절 학폭 논란을 제기한 B씨의 주장글이 등장했다. 조병규 측은 해당 의혹을 부인하며 강력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