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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가장 많이 팔린 폰은 갤럭시A31 '밀리언셀러'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1.02.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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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A31 /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 갤럭시A31 / 사진제공=삼성전자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중저가 단말인 '갤럭시A31'이었다.

1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A31은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돼 밀리언셀러(100만대)에 올랐다.

갤럭시A31은 지난해 5월 출시된 LTE(롱텀에볼루션) 전용 제품이다. 30만 원대 가격에도 4개 후면 카메라와 5000mAh(밀리암페어아워) 대용량 배터리, 간편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 등을 지원해 호평받았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뛰어난 가성비(가격대성능비)를 앞세워 5G 요금제 전환에 부담을 느낀 LTE 요금제 이용자 중심으로 교체 수요를 잘 이끌어 냈다"고 평했다.

갤럭시A31 다음으로 많이 판매된 제품은 '갤럭시노트20 울트라', '갤럭시노트20', '아이폰11' 등으로 조사됐다.

갤럭시A 시리즈 선방에 힘입은 삼성전자는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65% 점유율을 기록했다. 부진했던 갤럭시S20 시리즈 판매로 점유율 하락이 예상됐지만, 갤럭시A 시리즈 선전과 갤럭시노트 20 시리즈 반격으로 직전 연도 수준을 웃돌았다는 분석이다.

애플은 지난해 5월 출시한 아이폰SE와 10월 출시한 아이폰12 판매 강세로 점유율을 소폭 확대했다. 애플은 직전 연도 대비 2%포인트 늘어난 20% 점유율을 기록했다.

LG전자는 벨벳, 윙 등 플래그십 모델 실패와 중저가 모델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못하면서 직전 연도 3%포인트 하락한 13% 점유율을 보였다.

2020년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 톱10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2020년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 톱10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지난해 국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대비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확산 속 경기 불확실성과 소비심리 위축 여파가 원인으로 꼽힌다. 5G 스마트폰 비중은 46%로, 전년 26% 수준에서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윤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지난해 삼성전자가 탄탄한 실적을 유지한 데는 A 시리즈 역할이 컸다"며 "올해는 LG전자 스마트폰 사업 매각, 축소 등 소식이 나오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와 애플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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