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코로나19 대응 교직원 연수 2.5배 이상 증가

뉴스1 제공 2021.02.1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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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연수위원회서 2020년 성과와 2021년 계획 점검

충북교육청 전경.© 뉴스1충북교육청 전경.©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김병우 교육감)은 2020년 직속기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진행한 1405개 직무연수에 11만4829명의 교직원이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2019년 참여한 인원 4만5798명보다 25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내용은 충북교육청 각 과와 직속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충북교육연수위원회(위원장 김병우)에서 나왔다.

위원회는 이날 2020년 성과와 2021년 연수계획을 점검하고 교직원 대상 2020년 연수를 점검하면서 2019년보다 연수 실적이 상당히 높은 이유와 과정을 살폈다.



충북교육청은 연수 실적이 증가한 것은 본청 각 과와 직속기관이 협력적 시스템을 갖추고 학교 원격수업을 위한 강좌 개설 등 현장에 필요한 연수를 적극적으로 개설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현장 교직원들이 불확실성의 시대, 대면·비대면 수업의 급격한 교육 환경 변화 속에서도 멈추지 않는 배움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려고 애쓴 결과로도 풀이했다.

충북교육연수위원회는 올해 충북교육연수 목표를 '사람중심 미래교육지원을 위한 교육연수 운영'으로 잡고 운영 방향을 Δ수업 전문성 신장 Δ미래 교육 촉진 Δ민주시민교육 강화로 설정했다.


충북교육청은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 1069개, 19만7528명을 대상으로 직무연수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특히 기후위기 대응 환경교육 강화,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 교육 연수 운영, 학교 자치와 자율 운영을 주제로 한 연수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연수는 현장 지원의 첫걸음임을 명심하고 현장의 요구와 목소리를 잘 듣고 언제든 필요한 연수를 개설하는 적극 행정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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