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맨시티 17연승…EPL 2위 맨유와 승점 10차

뉴스1 제공 2021.02.1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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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10차다.  © AFP=뉴스1맨체스터 시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10차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공식전 17연승을 거두면서 2위와의 격차를 10점으로 벌렸다.

맨시티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0-21 EPL 원정경기에서 3-1로 이겼다.



멈출 줄 모르는 맨시티의 연승 행진이다. 맨시티는 지난해 12월19일 사우샘프턴을 1-0으로 제압한 뒤 리그컵, FA컵을 포함 각종 대회에서 내리 17경기를 이겼다.

EPL로 범위를 좁혀도 12연승이다. 맨시티는 17승5무2패(승점 56)를 기록해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6)와 승점 10차다. 시즌 종료 14경기를 남겨놓고 격차를 많이 벌리며 통산 7번째 EPL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



새로운 역사도 썼다. BBC에 따르면, 맨시티는 해가 바뀐 뒤 리그 10연승을 거둔 최초의 팀이 됐다.

맨시티는 전반 32분에 에버턴의 골문을 열었다. 필 포든의 오른발 슈팅이 시무스 콜먼을 맞고 굴절돼 골네트를 흔들었다. 5분 뒤 히샬리송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에 2골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다.

리야드 마레즈는 후반 18분 아름다운 궤적을 그린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반 32분에는 베르나르두 실바가 가브리엘 제수스의 도움을 받아 쐐기골을 넣었다. 실바는 14호 골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상 토트넘 홋스퍼)을 제치고 득점 부문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한편, 번리(승점 27)와 풀럼(승점 19)은 1골씩을 주고받으며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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