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2일(현지시간) 워싱턴 의사당의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자료를 정리하고 있다. ⓒ AFP=뉴스1
연준이 17일(현지시간) 공개한 지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지난달 회의에서 현행 대규모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할 수 있는 조건이 충족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경제 상황이 아직 목표에서 멀기 때문에 참석자들은 실질적인 추가적인 조치가 이뤄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판단했다.
경제 회복에 대한 전망이 밝아지면서 투자자들은 언제 연준이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할 지 주목하고 있다. 연준은 매월 1200억 달러 규모의 국채와 주탁담보대출 연계증권을 매입하고 있는데, 완전 고용과 2% 물가상승률 목표에 대해 경제가 실질적인 추가적 진전을 보일 때까지 이를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회의록은 "다수의 위원들이 일회적인 상대적 가격 변화와 인플레이션의 근본적인 추세 변화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회의록 공개 이후 미국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소폭 하락해 1.30% 수준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