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 다변화된 포트폴리오가 강점-DS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1.02.1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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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SK머티리얼즈 (402,900원 ▼10,100 -2.45%)에 대해 전방 산업 호조로 영업레버리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3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김승회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자회사 인수합병(M&A)와 JV(조인트벤처) 설립 등으로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가 빛을 보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의 M16 라인 가동 △3D(3차원) NAND 공정 전환 및 고단화 △고객사의 디스플레이 투자 가능성 등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특수가스의 공정 개선과 산업 가스 증설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도 기대된다.

올해 SK머티리얼즈의 연결 실적은 매출액 1조1719억원으로 전년대비 22.7%, 영업이익은 3019억원으로 29.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익 성장 둔화의 주요인이었던 LCD향 NF3 판매 감소가 일단락된 것도 호재로 받아들여진다.



일본의 수출 규제로 국산화 니즈가 컸던 불화수소(HF) 가스와 포토레지스트(PR) 사업의 성과도 올해부터 가시화될 것이다. 또 지난해 JV설립과 지분 투자를 통해 일본과 미국에서 OLED 소재 사업과 2차전지 소재 진출 가능성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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