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특허청은 올해 사업 대상기관으로 새롭게 선정된 광주과학기술원, 동국대학교의료원, 충남대학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했다.
이 사업은 대학·공공연의 지속가능한 특허기술 사업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됐다.
지원 종료 후에도 특허기술 사업화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특허기술 사업화 펀드를 구축해 운영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일회성 지원 사업과 차별화된다.
특허청은 이번에 선정된 기관들이 지식재산 수익 재투자 지원사업을 통해 특허기술 사업화 펀드를 조성하도록 앞으로 3년간 매년 1억~3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특허청은 그동안 이 사업을 통해 9개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에 총 45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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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특허이전 114건 및 로열티 76억3000만원의 성과를 창출했고 현재까지 지원금의 38%인 17억4500만원의 기술료를 회수했다.
특히 코로나19로 기술이전 활동에 제약이 있었지만 한국재료연구원의 경우 지원 첫해 수소 취성 저항성 및 강도 향상을 위한 고엔트로피 합금기술 등의 특허기술을 이전해 지원금 대비 3.6배의 기술이전 로열티를 창출하는 한편 지원금의 44%를 특허기술 사업화 펀드로 회수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이 사업에 참여한 기관이 기술 및 특허, 연구현황을 중소·중견기업과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산업현장의 기술수요가 연구개발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