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조' 전여빈 "홍차영 연기 도전 그 자체…모험이었다"

뉴스1 제공 2021.02.1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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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여빈, 옥택연/tvN '빈센조' 제공 © 뉴스1배우 전여빈, 옥택연/tvN '빈센조'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전여빈이 '빈센조' 연기가 도전이라고 했다.

tvN 새 주말드라마 '빈센조'(극본 박재범/연출 김희원/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로고스필름) 의 제작발표회가 15일 오후2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전여빈은 독종 변호사 홍차영으로 분한다. 대한민국 최고 로펌 '우상'의 에이스 변호사다. 선악(善惡)보단 유불리(有不利)가 우선인 홍차영은 이탈리아에서 온 '센 놈' 빈센조 까사노(송중기 분)를 만나 변화하는 인물이다.



전여빈은 "글로만 홍차영을 만났을 때 어떻게 상황을 헤쳐갈지 궁금증이 있었다. 저에게는 도전인 캐릭터였다. 선배님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제가 생각한 캐릭터보다 훨씬 더 넓어지고 흡수를 하게 된 캐릭터였다. 홍차영은 저에게 도전 그 자체였고, 모험의 여정이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전여빈은 '홍차영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를 묻자 "제가 아직 대중들에게 친숙한 배우가 아니다 보니, '홍차영이다'라는 소리를 들으면 반갑고 감사할 거 같다"고 말했다.



옥택연은 홍차영의 제임스 본드가 되고 싶은 해외파 인턴 변호사 장준우로 변신한다. 천진난만한 미소를 장착한 상남자 비주얼에, 어딘지 모르게 엉뚱하고 허술한 성격이 종잡을 수 없는 인물이다.

옥택연은 "처음 보는 히어로에 대한 스토리이다보니까 '다크히어로'의 방향성은 무엇인가 궁금해졌다"며 "준우라는 캐릭터는 다크히어로와 함께 진행되는 스토리 안에서 차영을 바라보면서 자기만의 성장이 있는 캐릭터다:고 했다.

이어 "그런 걸 보면서 준우가 처음에는 어리바리하고 실수투성이지만 준우만의 성장은 어떻게 될지 궁금해져서 내게는 신선하게 다가왔다"고 덧붙였다.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법으로는 절대 징벌할 수 없는 변종 빌런들에 맞선 다크 히어로들의 지독하고 화끈한 정의구현이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왕이 된 남자', '돈꽃'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김희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열혈사제', '김과장', '굿닥터', '신의 퀴즈' 등 탄탄한 필력과 위트로 신뢰를 받는 박재범 작가가 집필을 맡아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고조시킨다. 송중기, 전여빈, 옥택연, 유재명, 김여진, 곽동연, 조한철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해 스케일이 다른 쾌감버스터(쾌감+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오는 20일 밤 9시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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