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애플카 협력 중단' 공식화…주가 급락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1.02.0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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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서울 양재동 본사현대차그룹 서울 양재동 본사


현대기아차가 애플카 무산 가능성에 급락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6분 현대차 (249,500원 ▼500 -0.20%)는 전일대비 1만8500원(7.41%) 떨어진 23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기아차 (118,200원 ▲1,600 +1.37%)는 그간 애플카 기대감에 더 크게 올라온 만큼 낙폭도 11%대로 더 크다. 현대모비스 (240,500원 ▼3,500 -1.43%)현대글로비스 (184,000원 ▲4,000 +2.22%), 현대위아 (57,200원 ▼900 -1.55%)도 7~8%대 하락세다.



이날 현대차는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인 '애플카' 협력 논의에 대해 재공시하면서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 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며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현대기아차그룹과 진행해 오던 자율주행 전기차인 ‘애플카’ 위탁 생산과 관련된 협의를 최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최근 한국 기아 이외에도 다른 완성차업체들과도 비슷한 계획에 대해 논의해 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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