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치매 윤정희, 프랑스에서 방치' 청원글...백건우 "근거없는 거짓"

뉴스1 제공 2021.02.0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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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동주 기자 = 60년대 트로이카로 사랑을 받던 배우 윤정희(77)가 프랑스에서 방치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외부와 단절된 채 하루하루 쓰러져가는 영화배우 ***를 구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지금 ***은 남편과 별거 상태로 배우자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파리 외곽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홀로 외로이 알츠하이머와 당뇨와 투병 중에 있다"며 "수십 년을 살아온 파리 외곽 지역 방센느에 있는 본인 집에는 한사코 아내를 피하는 남편이 기거하고 있어 들어가지도 못한다"라고 말했다.

관리자에 의해 실명이 가려졌지만,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고 프랑스에 거주한다는 설명으로 인해 해당 배우는 윤정희로 추측되고 있다.



윤정희의 알츠하이머 투병 소식은 지난 2019년 남편이자 피아니스트 백건우에 의해 알려졌다. 그때부터 윤정희는 프랑스 파리에 있는 딸의 집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편 백건우 측은 국민청원에 게재된 글에 대해 "해당 내용은 거짓이자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7일 입장을 밝혔다.

백건우 공연기획사 빈체로 측은 "게시글의 내용과 다르게 (윤씨는) 주기적인 의사의 왕진 및 치료와 함께 편안하고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다"며 "게시글에 언급된 제한된 전화 및 방문 약속도 모두 법원의 판결 아래 결정된 내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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