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 백신 접종 40만명 목표…등록 외국인도 포함

뉴스1 제공 2021.02.0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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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자료 없는 임신부 및 18세 미만 제외

코로나19 백신 안전유통을 위한 부처합동 모의훈련이 실시된 3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관계자들이 훈련용 백신모형을 초저온 냉동고로 옮기고 있다 2021.2.3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코로나19 백신 안전유통을 위한 부처합동 모의훈련이 실시된 3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관계자들이 훈련용 백신모형을 초저온 냉동고로 옮기고 있다 2021.2.3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도는 백신 접종 대상자인 18세 이상 인구 57만5116명 중 70%인 40만2580명에 대한 접종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당초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18세 이상 등록 외국인 2만566명도 백신 접종 대상에 포함됐다.



임상자료가 없는 임신부 및 18세 미만 소아, 초·중·고생은 이번 접종 대상에서 제외한다.

접종시기와 물량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정부안이 발표되지 않아 유동적이다.



제주도는 백신 도입 및 공급, 접종상황 등을 고려해 1분기 중 요양병원·노인의료복지시설,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를 시작으로 백신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접종은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한 곳씩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와 민간위탁의료기관에서 진행된다.

접종센터는 초저온냉동 보관과 해동, 희석 등 전처리 과정이 필요한 mRNA 백신을 접종하고, 위탁의료기관에서는 2~8℃에서 보관 가능한 바이러스벡터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또 주소지가 제주도가 아닌 경우에도 사전 예약을 통해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으며, 접종 비용은 무료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추진단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코로나를 종식하기 위해서는 도민들이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가 필수”라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과 방역 등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차질 없이 준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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