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키이스트와 전속계약…"물심양면 지원"

뉴스1 제공 2021.02.0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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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키이스트 © 뉴스1유해진/키이스트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유해진이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소속사 키이스트는 5일 유해진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키이스트 매니지먼트 부문 대표 이연우 이사는 "국내 대표 배우이자, 국내 최고의 연기파 배우 유해진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키이스트의 체계화된 시스템 안에서 안정적인 작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유해진은 영화 '블랙잭'(1997)으로 데뷔, '간첩 리철진'(1999), '주유소 습격사건'(1999), '신라의 달밤'(2001) '라이터를 켜라'(2002), '광복절 특사'(2002) 등 코믹한 신스틸러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쳐 왔다. 특히 '왕의 남자'(2005) 광대 우두머리 육갑으로 존재감을 입증했고, '타짜'(2006)를 통해 주연 고광렬 역을 맡으며 포텐셜이 터졌다.

또 '전우치'(2009), '부당거래'(2010), '이끼'(2010), '극비수사'(2015), '1987'(2017), '완벽한 타인'(2018), '봉오동 전투'(2019) 등을 통해 코미디 장르를 넘어 카리스마 넘치는 반전 캐릭터 연기나 감동서사의 인류애를 담은 연기 등 다채로운 연기 변신을 꾀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활약해 왔다.



대표작 '럭키'(2015)는 총 관객수 696만 명을 모으며 대중성과 흥행성 면에서 대성공했으며, '공조'(2016)로 또 한번 780만 관객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이후 송강호와 함께 한 '택시운전사'(2017)로 1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유해진은 예능을 통해서도 소탈하고 진솔한 모습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나영석 PD와 연예계 절친으로 소문난 차승원과 함께 한 2015년 tvN '삼시세끼 어촌편', 2016년 '삼시세끼 고창편', 2018년 '스페인 하숙'까지 출연하며 '참바다 씨'라는 애칭으로 인기를 얻었다.

60여 편이 넘는 작품과 예능에서 활약한 유해진은 '왕의 남자'로 2006년 대종상 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 '해적: 바다로 간 산적'으로 2014년 대종상 영화제에서 다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2015년 제51회 백상예술대상에서도 같은 작품으로 남자조연상을 수상했으며, '이끼'로 2010년 제31회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해진은 오는 2월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공개되는 240억 대작 '승리호', 현빈과 또 한번 호흡을 맞출 '공조 2 : 인터내셔날' 촬영을 앞두며 앞으로의 열일 행보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한편 키이스트는 최근 유해진을 비롯, 김서형, 강한나, 고아성, 김의성, 지수, 이동휘 등 국내 정상급 연기파 배우들과 전속계약을 잇따라 체결했다. 더불어 지난 해 6편의 드라마를 제작했으며, 올해 한층 더 강력해진 1차 라인업 4편을 공개하는 등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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