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북 윌라' 운영 인플루엔셜, 250억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1.02.0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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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 윌라' 운영 인플루엔셜, 250억 투자 유치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를 운영하는 인플루엔셜이 대상그룹 계열 벤처캐피탈(VC)인 UTC 인베스트먼트로부터 250억원 규모의 시리즈C 단독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인플루엔셜은 네이버-KTB 오디오콘텐츠 전문투자조합(오디오콘텐츠 펀드), 미래에셋벤처투자로부터 7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에 이어 산업은행, SBI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로부터 135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시리즈C를 포함한 누적 투자금은 460억원에 달한다. 윌라는 국내 오디오북 시장의 성장과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10개월 만에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윌라 오디오북은 음악을 듣는 것처럼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월정액 구독형 스트리밍 서비스다. 국내 단행본 도서의 완독형 오리지널 오디오북 콘텐츠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현재 약 200만건의 앱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누적 회원 수는 150만명을 돌파했다. 또 윌라 오디오북과 함께 서비스되고 있는 윌라 클래스는 프리미엄 명강의와 직무, 인문, 경영경제 트렌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강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시리즈C 투자를 주도한 UTC 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윌라는 가장 앞선 오디오북 제작 노하우와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오디오북 업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태진 인플루엔셜 대표는 “윌라 오디오북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양적·질적 성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더 많고 더 좋은 콘텐츠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 구독 서비스 선두주자로 발돋움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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