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그램 성창경 CTO(사진 왼쪽)을 비롯한 직원 단체사진
특히 화상앱 'ZOOM' 을 통한 실시간 강의는 물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잼S로 코딩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약 30분 분량의 교육용 VOD(24편) 형태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 판로 개척에도 적극적이다. MWC, ICW 등 온라인 해외전시회 참가 외에도 △베트남 하노이, 핀란드 헬싱키 해외 지사화 △북미·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PCT 출원 △개별국(베트남, 핀란드) 특허출원 및 SW인증테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이어 "오는 10월 자체 개발한 학습플랫폼이 완성되면 해외 수출을 본격화한다. 목표 수출액은 5000만 불로 잡았다"며 "잼S가 세계적인 게임엔진 '로블록스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한 점과 코딩교육 붐이 일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잼S'를 트램펄린 오브젝트에 적용시켜 트램펄린에 닿은 캐릭터를 점프시키는 모습
기존 코딩교육을 보면 초·중등 과정에서는 직관적인 '블록 코딩'으로 배우지만, 고교과정에서는 이진법으로 구성된 컴퓨터 언어처럼 '텍스트 코딩'으로 바뀌기 때문에 교육 난이도의 간극이 크다. 이 과정에서 학습자는 지루함과 어려움을 동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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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그램은 게임을 좋아하는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 프로그램에 '3D 롤플레잉 게임'을 도입, 이런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잼S는 기존 블록코딩 툴(Tool)인 '스크래치'의 단점을 보완했다. 특히 프로그래밍 환경을 2D에서 3D로 업그레이드했다. 폭발, 충돌, 관성 등 다양한 물리현상까지 3D물리엔진으로 구현해 디테일을 극대화했다.
또한 학습자가 만든 맵이 단순 1인칭 시점에 그치치 않고 멀티 플레이 기능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여러명의 친구를 초대해 자신이 만든 맵에서 함께 게임을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학습자가 만든 게임은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로블록스 스토어'에 판매할 수 있다. 이는 학습에 큰 동기부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성 CTO는 "로보그램 학습관리플랫폼(LMS)이 개발되면 초·중·고교 학생 회원 확보에 매진할 계획"이라며 "이 플랫폼 회원은 코딩교육에 필요한 자료(VOD강의 등)를 자유롭게 이용하거나 반복 학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활용, 타 기업이 제작한 교육 콘텐츠를 탑재하는 교육플랫폼 임대사업을 병행할 것"이라며 "향후 보안과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갱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웹플랫폼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