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지역화폐 한달새 65억 팔렸다…1월 판매액 역대 최고

뉴스1 제공 2021.02.0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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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 지역화폐 '춘천사랑상품권' © News1강원 춘천 지역화폐 '춘천사랑상품권' © News1


(춘천=뉴스1) 김정호 기자 = 강원 춘천시는 지역화폐인 춘천사랑상품권 월간 판매액이 역대 최대인 65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1월 춘천사랑상품권 판매액은 65억원으로 전년 동월(22억원)대비 3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이 판매액은 그동안 월간 판매액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춘천사랑상품권은 지난 2017년 1월 도입됐고, 종전 월간 최대액은 지난해 7월에 팔린 39억원이다.



춘천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춘천사랑상품권을 10% 할인 판매하고 있다.

라미자 춘천시 소상공인지원담당은 “춘천사랑상품권 판매 증대를 위해 할인판매에 들어간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며 “할인판매는 관련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춘천시는 상반기 중 춘천사랑상품권 판매점을 기존 농협에서 새마을금고와 신협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춘천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은 9500곳이다.

이영애 춘천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춘천사랑상품권은 자금 역외 유출 방지와 지역 소상공인 소득증대는 물론 시민들의 경제부담까지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구매해 가계경제와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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