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피에프코리아 ‘보스아고라’, “글로벌 시장서 인정받는 블록체인플랫폼 성장”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2021.02.0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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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아고라는 공정성과 탁월함을 주요 가치로 두고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비피에프코리아 이문수 대표의 말이다.

이 대표는 이어 “보스아고라는 모든 참가자(노드)가 민주적인 의사 결정과정을 통해 직접 선정한 프로젝트들에게 기술적, 재정적 지원을 해 생태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이라며 “어느 한쪽으로 의사결정 권한이 쏠리지 않고 블록체인 정신에 부합한 탈중앙화를 이룰 수 있도록 보테라(VOTERA)라는 투표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문수 대표/사진제공=비피에프코리아이문수 대표/사진제공=비피에프코리아


최근 가상화폐 가격이 뛰면서 다시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2월 3,000만원을 넘어섰고 최근에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가상화폐 비트코인에 대한 지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며 다시 한 번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국내 암호화폐 플랫폼 시장에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비피에프코리아는 국내 1호 ICO 프로젝트인 보스아고라(BOSAGORA)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2017년 4월 설립된 스위스 보스아고라 재단과 협력해 민주적이고 발전 가능한 탈중앙화 블록체인 플랫폼을 만들고 있으며, 세계 15개국에서 모인 참여자들이 함께 일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보스아고라는 트러스트 컨트렉트(Trust Contract)와 플래시레이어(Flash Layer)를 도입해 탈 중앙화, 보안 및 확장성에 대한 ‘트릴레마(trilemma)’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Bithumb, Bithumb Global, Bittrex Global 등과 같은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 바 있다.

최근까지 보스아고라는 보안, 교육 및 금융 서비스 기업과 제휴를 맺는 등 다양한 파트너십을 꾸준히 발표해왔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빅데이터 기반 주식투자 알고리즘 기술 보유업체인 ‘에프엠웨이(FMway)’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보아 코인을 활용해 주식형 펀드를 토큰화하는 사업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이 대표는 “신뢰와 투명성으로 대표되는 블록체인의 정신과 에프엠웨이의 기본에 충실한 알고리즘 투자 방법론을 결합해 고객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투자종목과 수익률 등 구체적인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며 고객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프엠웨이(FMway)의 알고리즘은 일관성, 범용성, 수익성, 확장성을 가지고 있으며, 알고리즘으로 기본적으로 포트폴리오의 보유기간은 3개월로 1년에 4번의 포트폴리오 교체가 이뤄진다. 보스아고라는 블록체인 기술 개발 과정은 물론 개발 비용이나 인건비, 마케팅비, 임직원의 식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자료들을 투명하게 공개한 바 있다.

보스아고라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기업인 ‘공만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공만세는 전현직 유명 강사들이 핵심만 압축한 3분 분량의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는 온라인 에듀테크 기업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공만세는 제공하는 서비스에 보스아고라의 코인 생태계를 연결해 유저들이 다양한 채널로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며, 보스아고라는 공만세의 사업 확장을 위해 마케팅 자문, 커먼스버짓 활용 자문 등 다양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 대표는 “보스아고라의 가상자산인 ‘보아(BOA)코인’이 온라인 교육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코인으로 거듭나게 된 의미있는 파트너십”이라며 “암호화폐가 가지고 있는 투기 등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금융, 교육, SDGs(지속 가능한 지구의 발전 목표) 등에 활용될 수 있다는 인식을 널리 알리고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생태계에 참여하는 모든 홀더들이 정성적, 정량적으로 실효를 얻어갈 수 있는 프로젝트가 될 수 있도록 사업 고도화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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