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의는 15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재적의원 101명 중 9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1년도 긴급임시의원총회'에서 정관 개정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뉴스1
전영도 회장을 비롯한 상의 회장단과 선관위, 차기 회장 출마가 유력한 박도문 대원그룹 회장, 이윤철 금양산업개발 대표, 최해상 대덕기공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다회에서는 지난 28일 열린 선관위 2차회의에서 확정된 상의의원 및 특별의원 조정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선관위는 우선 2월 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울산지역 회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20대 회장선거 투표권을 가지는 일반의원 100명과 특별회원 12명을 선출한다.
출마 예정자들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이날 의원선거시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분열 등의 부작용에 공감하고, 선관위에서 제시한 조정안 수용에 전원 동의했다.
곽희열 선관위원장은 "울산상의와 울산경제의 발전을 위해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선거관리위원장의 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상의가 가지는 경제계 대표성, 회원단체로서의 재원 확보, 미래산업 선도 역할, 상의사업 참여도 등을 고려해 의원 조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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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울산경제의 회복과 도약을 위해 상공계가 하나 됨을 바라는 지역사회의 뜻을 받들고, 울산상의의 위상과 회원간의 화합을 위해서라도 미래 발전적 관점에서 출마 예정자이신 세 분과 의원 후보 등록자분들의 이해와 양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선관위 조정안이 확정되기 위해서는 조정안에 포함되지 못한 기존 의원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만약 선관위가 선거 하루전인 2일까지 선관위가 조정안 확정에 실패하면 예정대로 3일 일반의원은 448개 회원사가, 특별의원은 29개 회원사가 투표를 통해 일반 및 특별의원을 확정한다.
이어 일반의원과 특별의원 112명이 확정되면 곧바로 20대 회장선거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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