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코로나 치료제 임상2상 환자 60명 모집 완료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1.01.2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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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코로나 치료제 임상2상 환자 60명 모집 완료


부광약품 (6,150원 0.00%)이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레보비르(성분명 클레부딘)의 임상시험 2상 목표 인원인 60명의 환자를 모집했다. 신속하게 임상결과를 정리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자료를 제출할 계획이다.

28일 부광약품에 따르면 레보비르는 만성B형간염 치료제로 개발된 항바이러스제다. 지난해 4월 식약처에서 코로나19 중등증의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클레부딘과 위약을 대조하는 임상 2상 승인을 받았다.



레보비르는 한국인 코로나19 환자 검체로부터 분리한 바이러스에 대해 CALU-3 cell(인간 폐세포)과 VERO cell(원숭이 신장 세포)에서의 효과를 확인했다. 이를 인정받아 지난해 8월 코로나19에 대한 용도 특허가 등록됐고 국제특허(PCT)도 출원했다.

부광약품은 기존 임상과는 별개로 다음 달부터 레보비르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소량을 세포배양 검사를 통해서 평가하는 임상을 실시한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감염력이 있는 바이러스의 감소를 증명해 항바이러스제로서의 경쟁력을 증명할 수 있는 임상이 될 것”이라며 “해당 임상은 경증부터 중등증까지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10개 이상의 임상 병원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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