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이성미·정경순, 입담으로 라디오 장악한 '꿈나무 유튜버'(종합)

뉴스1 제공 2021.01.2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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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보이는 라디오 캡처 © 뉴스1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보이는 라디오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꿈나무 유튜버' 이성미와 정경순이 입담으로 '정오의 희망곡'을 장악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최근 유튜브 채널 '둘이서 레벨업'에 출연 중인 코미디언 이성미와 배우 정경순이 출연,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입담을 뽐냈다.

이날 정경순은 유튜브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언니랑 만나다가 '둘이 예능 하나 해도 재밌겠다'라고 했었다"며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시작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성미는 파트너 정경순의 남다른 코믹 센스를 칭찬하며 이를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정경순은 연기자 아닌 이상한 애"라며 "웃기는 걸로는 따라갈 사람이 없다. 너무 알리고 싶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DJ 김신영은 자신 역시 '둘이서 레벨업' 구독자 '아가'라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이와 함께 유투버로 변신한 코미디언 이성미와 배우 정경순에게 롤모델을 물었다. 이성미는 "롤모델은 박막례 할머니"라고 했으며, 정경순은 "나도 박막례 할머니 영상으로 유튜브 콘텐츠를 처음 접했다"고 해 이성미의 의견에 동의했다.

청취자들은 두 사람에게 고민 상담을 했다. 한 청취자가 너무 화가 날 때는 어떻게 하냐고 하자 정경순은 "코로 크게 호흡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했으며, 이성미는 "자"라고 명쾌한 답을 남겨 공감을 얻었다. 또한 일을 오래 하는 비결에 대해 "어차피 하는 일이니 즐겁게 하라"고 조언했다.



이성미는 코미디언들과 인연을 밝히기도 했다. 한 청취자는 이성미에게 '신동엽에게 프러포즈 받은 적이 있다고?'라며 이에 대해 물었다. 이성미는 "S본부에서 개그맨이 필요하다고 해서 대학축제에 갔더니 신동엽이 야한 얘기를 하고 있더라"며 "괜찮다 싶어서 추천했더니 '누나 제가 해드릴 건 없고 결혼이라도 할까요'라더라"라고 에피소드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당시 이휘재, 표인봉, 송은이, 안재욱도 추천했었다"며 이들과 인연 역시 알렸다.

한편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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