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에 토양개량제·영농자재 등 지원

뉴스1 제공 2021.01.2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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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어려움 가중…예산 74억6500만원 투입

27일 충북 충주시가 올해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를 위해 74억6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충주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뉴스1 DB)2021.1.27/© 뉴스127일 충북 충주시가 올해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를 위해 74억6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충주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뉴스1 DB)2021.1.27/© 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올해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를 위해 74억6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토양개량제 지원, 친환경 영농자재 또는 시설·장비 지원, 친환경농업인 소득 보전·경영안전 지원 등이다.



충주에는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가 349곳 있는데 주로 벼농사를 짓고 있다. 쌈채와 인삼 농가도 있다.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는 농사짓기 힘든데도 노력한 만큼의 가격을 받지 못해 지원이 절실하다.



친환경 중에서도 유기농 쌀은 학교 급식에 쓰이는데,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의 어려움이 더 커졌다.

농가들은 주로 대형 농기계 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지만, 고가라서 현실적으로 지원이 어렵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 대신 시는 농가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다른 자치단체보다 먼저 영농자재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친환경농업인 지원이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토대를 마련하고, 나아가 지역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 확보와 농가소득 증진으로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

이성윤 친환경 농산과장은 "더 가까이 다가서는 충주 친환경농업을 만드는 게 목표"라면서 "친환경농업에 깊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충주시 친환경 인증면적은 426㏊(유기농 인증면적 283㏊, 무농약 인증면적 14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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