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 새해 농사 차비에 나선 북한 주민들이 트랙터 수리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7일 전했다. 사진은 함경남도 함주군 동봉협동농장에서 트랙터를 고치는 북한 주민의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email protected]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새 인간과 새 승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날의 사고방식과 투쟁 본때를 가지고서는 혁명의 새 승리를 이룩할 수 없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러나 이는 "누구나 땅 짚고 헤엄치는 식으로 손쉽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온 나라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사생결단의 각오와 분발심을 지니고 한결같이 일떠서서 헌신 분투하고 또 분투해야만 능히 점령하고 도달할 수 있는 혁명의 고지"라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지난날 조건타발을 앞세우며 적당히 자리지킴을 하던 일꾼', '패배주의에 빠진 일꾼'에서 벗어나 '당 정책 옹위전의 기수', '실력가', '대중과 생사고락을 같이하고 아픔과 고생을 덜어주는 어머니'가 되어야 한다고 신문은 요구했다.
특히 당원들에게 5개년 계획 수행의 선봉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실천하는 당원, 실적을 내는 당원', '할 수 있는가 없는가를 노하기 전에 당에서 바라는 것이기에 기어이 해야 한다고 나서는 당원'이 될 것을 촉구했다. 또 '운명 개척과 행복 창조의 주인은 근로 인민 대중'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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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당 대회 결정 관철에 적극 나서라는 주문으로, 기존의 방식으로는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을 것이라는 위기감과 절박감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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