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5월13일 오후 청와대 관저 소회의실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2020.05.13. [email protected]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9시부터 40분간 시진핑 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며 2021-2022년을 ‘한중 문화교류의 해’로 선포하고, 교류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풍성한 성과를 거두갈 기원했다고 밝혔다.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는 양국의 전문가들이 모여 수교 30주년 계기 한중관계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로드맵을 마련하는 기구다. 지난해 11월26일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출범시키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한 바 있다.
두 정상은 또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포함한 고위급 교류 활성화를 위해 계속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날 통화에 앞서 지난 24일 문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축하 서한을 보내왔다. 시진핑 주석은 따뜻한 축하와 함께 한중관계의 발전을 중시하며 문 대통령과 함께 노력해 올해 한중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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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도 축하 서한에 감사하며 올해에도 한중관계의 도약과 한반도 평화 증진을 위해 시진핑 주석과 함께 노력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답신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