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공모 청약 경쟁률 237대 1..증거금 11조 넘어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1.01.2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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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바이오시밀러(복제약) 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IPO(기업공개) 공모 청약 결과 경쟁률이 237.13대 1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청약 경쟁률은 2020년 11월 30일~12월 1일 청약을 받은 퀀타매트릭스(167.87대 1) 이후 가장 낮다.



최근 공모 시장의 흥행 랠리를 보면 청약 경쟁률이 다소 낮게 보이지만 공모 규모가 약 4909억원인 대어급 IPO 딜(거래)이란 점을 고려해야 한다.

또 청약 기간이 레인보우로보틱스, 와이더플래닛과 겹친 점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시장 IPO로 낮은 경쟁률이 아니란 평가다. 청약 증거금은 약 11조6400억원이 모였다.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은 819.76대 1로 흥행에 성공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오는 2월 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는 "일반투자자 공모 청약을 통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느꼈다"며 "상장 후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경영 활동으로 코스피 상장사로서 의무를 다하고 글로벌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 제약 회사로 도약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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