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감독으로 부임할 예정인 토마스 투헬 전 PSG 감독. /AFPBBNews=뉴스1
영국 더 선은 26일(한국시간) "램파드를 잔인하게 해고한 첼시가 새 감독으로 투헬을 데려온다. 올 시즌 당장 우승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올 시즌 현재 첼시는 9위다. 승점 29점. 투자도 크게 했는데 성과가 신통치 않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첼시의 '조급증'이 도졌다. 팀 최고 프랜차이즈 스타인 램파드를 해고했다. 신임 감독은 최근 파리 생제르망(PSG) 지휘봉을 내려놓은 투헬이다.
19라운드까지 치렀고, 시즌은 딱 절반이 남았다. 그런데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승점 차이가 무려 11점이다. 뒤집기 쉬운 차이가 아니다. 그나마 4위 리버풀(승점 34점)과 차이가 5점이니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현실적인 목표로 보인다.
첼시 수뇌진은 그럴 생각이 없다. 더 선은 "2억 파운드 넘게 썼다. 무언가 잘못됐다고 느끼고 있다. 램파드를 잔인하게 보낸 이유다. 투헬 감독이 즉각 팀을 부활시키기를 바란다. 투헬 감독은 승점 11점을 따라잡아야 하는 압박을 안고 시작한다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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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감독은 프랑스 리그앙 우승 경력은 있다. 그러나 리그앙에서는 '1강' PSG를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는 상황이 다르다. 그야말로 극한의 상황에서 구원투수로 나서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