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동아일보사
25일 출판업계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2000년생 곽효민씨와의 대담집을 냈다. 부제는 '스물 효민 묻고, 여든 종인 답하다'로, 김 위원장이 곽씨의 16개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김 위원장은 이 책에서 '한국의 보수·진보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한국의 보수·진보는 가짜"라고 단언한다. 진보에 대해서 '정치 사전 족보에도 없는 말' '이념적 실체도 없는데 진보를 참칭하는 세력'이라고 일갈했다. '보수'에 대해서는 "보수가 국민의 지지를 받는 방법은 보수적 색채를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개혁적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차기 지도자가 갖춰야할 자질에 대해 △개방에 대한 인식 △안보에 대한 관점 △다양성에 대한 이해 △경제에 대한 지식 △교육에 대한 의지 등 다섯 가지를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