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미 공군부대 3300여명 전수검사…내국인 관계자 365명 ‘음성’

뉴스1 제공 2021.01.2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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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원 2500여명, 한국 국적 800여명 검사 진행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제작한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모형도. © 로이터=뉴스1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제작한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모형도. © 로이터=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군산 미 공군부대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검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한국 국적 부대 관계자 36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25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군산 미 공군부대 코로나19 전수검사 대상자는 부대원 2500여명과 부대 관계자 800여명 등 총 3300여명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부대원 경우에는 25~26일 검체 채취 검사를 진행한다. 늦어도 28일 오후 정도면 모든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우선 전날 실시한 한국 국적 부대 관계자 36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800여명의 부대원 검사는 국가 인증을 받은 외부기관에서 진행되고, 800여명의 내국인은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검사를 실시한다”면서 “이 800여명 중에는 가족 100여명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까지 군산 미 공군부대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장병은 총 35명이다. 이 중 30명은 해외입국 확진자로 분류됐고 5명은 최근 영내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체적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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