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포스터 © 뉴스1
오는 2월17일 개봉하는 '고백'은 7일간 국민 성금 천원씩 1억 원을 요구하는 전대미문의 유괴사건이 일어난 날 사라진 아이, 그 아이를 학대한 부모에게 분노한 사회복지사, 사회복지사를 의심하는 경찰, 나타난 아이의 용기 있는 고백을 그린 범죄 드라마다.
아동학대에 대한 문제의식을 던져 2021년 첫 문제작다운 면모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공개된 메인 예고편이 128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과 응원을 받았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주목 받은 배우 하윤경은 의욕 충만한 신입 경찰 '지원' 역으로 나와 영화 속 사건을 해결하는 데 있어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관객과 호흡하며 긴장감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한다. '밤의 문이 열린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의 영화에 출연한 어린이 배우 감소현이 학대 받는 아이인 '보라' 역을 맡아 박하선과 하윤경이 연기하는 역할들과의 특별한 연대를 쌓는 동시에 관객들에게 정서적으로 다가가 더 큰 울림을 전한다. '겨울밤에'로 한국 최초로 탈린블랙나이츠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서영화 배우와 본인만의 색깔로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는 정은표 배우가 극의 중심을 잡는다.
'고백'은 아동학대 피해 상황의 심각성을 고발하며 세상 모든 아이들이 어른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따뜻한 시선으로 깊은 여운을 담아 관객과 현실에 관한 공감대를 기대하게 한다. 불편하거나 외면하고 싶은 문제를 다루지만 아이들의 상흔을 결코 폭력적이거나 자극적으로 그리지 않는다. 진정성 있는 태도로 아이들의 편이 되어줄 것을 진솔하게 이야기한다. 오는 2월1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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