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규 휴벡셀 (2,545원 ▼90 -3.42%) 대표는 2019년부터 중국 CAPA(Chinese Association of Plastics and Aesthetic by China Medical Media Group)와 진행 중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미뤄졌던 경막외카테터의 CFDA 인허가가 상반기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2006년 설립된 휴벡셀은 경막외카테터, 척추 임플란트, 환자 맞춤형 3D 프린팅 임플란트 등을 개발하고 있다. 14건의 특허를 비롯한 21개의 지적재산권과 15개의 미국 FDA(식품의약국), 유럽 CE, CFDA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허성규 휴벡셀 대표 /사진제공=휴벡셀
휴벡셀이 2011년 설립한 디오 US에는 글로벌 척추 임플란트 5위 기업 글로버스의 수석 연구원 출신을 비롯해 10명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5월 FDA 신규 인증(BALTEUM Lumbar Plate System)을 받기도 했다. 글로벌 트렌드 분석 및 현지 영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올해 유럽, 동남아, 중국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허 대표는 전했다.
허 대표는 "중동은 해외 의료기술 도입을 통해 의료 환경이 개선되면서 시장이 커지고 있고, 동남아는 기존 거래처인 태국 대리점과 지난해 설립한 필리핀 지사를 거점으로 영업을 확대하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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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벡셀은 해외 영업망 확대와 함께 3D 프린팅 기술 고도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다공성구조 적용 확장용 하이브리드 추간체개발유합보형재 개발’에 대한 중소기업개발사업을 체결했다.
허 대표는 "3D 프린팅은 기존 금형제작방식에서 제작이 불가능한 복잡한 구조와 경량화 부품의 맞춤형 제작이 가능하다"며 "3D 프린팅을 이용한 척추 임플란트와 수술기구의 공동 개발도 착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개발 중인 초음파치료기 임상도 전북대 재활의학과에서 통증완화에 대한 유효성 등을 검증했다"며 "전문의료기기업체와 협업해 시장 출시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휴벡셀은 2022년 코스닥 이전상장과 2024년 디오 US의 나스닥 상장 목표도 세웠다.
허 대표는 "2025년 해외 매출만 1000억원을 달성하는 척추질환 치료기업, K-바이오 수출 플랫폼을 보유한 글로벌 메디컬 전문기업으로 도악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