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세 싱글' 이은하 "올드 미스, 시집 못갔다…선보러 나왔나?"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1.01.2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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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방송 화면 캡처/사진=TV조선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방송 화면 캡처


가수 이은하가 트롯맨들의 만남에 설렘을 드러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는 '트롯 여왕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가수 이은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은하는 히트곡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무대를 선보였다.



트롯맨들은 이은하의 놀라운 노래 솜씨에 감탄하며 "여전히 그대로다" "힘이 대단하다"고 놀라워했다.

MC 김성주는 이은하를 소개하며 "이은하의 목소리를 듣는 게 처음이다. 너무 감격적인 시간이었다. 제가 너무 흥분했다. 제게는 연예인이다"라고 말하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은하는 "저도 굉장히 설렌다. 애인 만난 듯하다"며 "나 지금 선 보러 나왔나?"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러더니 이은하는 "제가 올드미스다 보니까. 아직 시집을 못갔다. 그래서 선 보는 마음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은하는 '밤차' '아리송해'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등 많은 히트곡을 낸 1970~80년대 디스코의 여왕이다.


올해 61세로 미혼인 이은하는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24살 첫사랑에 실패한 뒤 한 남자를 다시 사랑하게 됐다. 하지만 그 남자는 결혼을 생각하지도 않았고 아기를 낳지 않으려고 했다"며 결혼을 실패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지금은 남자와의 사랑에 대해서 마음을 비웠다. 팬들의 사랑을 얻는 대신 남자와의 사랑은 얻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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