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22일 민주당에 따르면 김 원내대표는 오는 28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만나 재계가 건의한 사항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당 내 규제혁신추진단 차원에서 방문하는 일정으로 홍익표 정책위의장, 유동수 정책위 수석부의장, 조승래 선임부대표가 함께 한다.
대한상의는 지난달 민주당에 재계의 요구 사항이 담긴 20여개의 입법리스트를 전달했다. 여기에는 지난 20대 국회에서 정부가 발의했으나 폐기된 가사도우미 중개 앱 규제를 없애는 가사서비스법도 포함됐다. 이 밖에 규제샌드박스 5법(산업융합법·규제자유특구법·혁심금융법·스마트도시법·ICT융합법) 등도 함께 논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당은 다음주 재계와의 만남 이후 본격 적으로 규제개혁추진단과 세부 논의를 거쳐 내달 초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규제혁신 법안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