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3부 클럽 코르네야를 힘겹게 꺾고 국왕컵 16강에 올랐다. (바르셀로나 SNS) © 뉴스1
페널티킥 기회를 2번이나 놓치는 어려움을 겪은 끝에 연장승부까지 펼쳤는데, 레알과 달리 패하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3부 클럽과의 경기이기에 바르셀로나는 일부 주축들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그간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던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 트린캉, 리키 푸츠 등이 경기에 나섰다. 지난 경기에서 상대 선수 뒤통수를 가격, 레드카드를 받은 메시는 출전할 수 없었다.
후반 역시 주도권은 바르셀로나의 몫이었다. 몰아치던 바르셀로나는 후반 25분 또 한 번의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번 키커는 뎀벨레였는데, 또 상대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연장까지 승부가 이어졌는데, 그래도 뎀벨레가 엉킨 실타래를 풀었다.
뎀벨레는 연장전반 2분 만에 페널티에어리어 외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균형을 깨뜨렸다. 골키퍼가 뻗은 손에 공이 닿았지만 워낙 강력해 뒤로 통과, 골대를 맞고 안으로 굴절됐던 득점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바르셀로나는 경기 막바지 페드리가 하프라인 근처부터 문전까지 드리블을 치고 들어가다 살짝 내준 것을 브레이스웨스트가 가볍게 밀어 넣으면서 2-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하루 앞선 21일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알코야노의 코파 델 레이 32강에서는 알코야노가 2-1로 승리, 대이변을 만들어냈다. 가뜩이나 입지가 불안한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더더욱 강한 경질 압박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