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01월21일(14:14)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경영권 갈등을 겪고 있는 분자진단 전문기업 솔젠트는 21일 일부 주주들이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선임했다던 이사들의 등기 변경 신청이 기각됐다고 밝혔다.이어 15일 이사회를 열고 유재형·이명희 현 공동 대표의 해임과 새로운 대표이사 선임, 유상증자 철회 등 안건이 통과됐다고 통보했다.
이에 대해 솔젠트는 지난 20일 등기소에 내용증명을 보내 이 변경 등기는 부당함을 지적했다.
솔젠트 관계자는 "이사회가 임시주주총회를 내달 4일로 연기한 만큼 그 외 임시주주총회는 법률적 효력이 없다는 내용의 내용증명을 보냈다"며 "대전지방법원 등기소도 이를 받아들였기 때문에 일부 주주들의 등기 변경 신청을 기각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