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취임식 시작…펜스·오바마·부시 참석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2021.01.21 01:34
글자크기
[워싱턴=AP/뉴시스]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부인 캐런 여사가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장에 들어서고 있다. 2021.01.21.[워싱턴=AP/뉴시스]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부인 캐런 여사가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장에 들어서고 있다. 2021.01.21.


20일 오전 11시20분(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 앞에서 제46대 대통령 취임식이 거행됐다.

정오를 기점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미합중국 대통령으로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자리를 대신한다.

행사는 바이든 대통령과 부인 질 여사의 무대 입장 직후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민주당·미네소타)의 발언과 함께 시작됐다.



앞서 바이든 당선인 내외는 워싱턴D.C. 세인트매슈 성당에서 미사를 마친 뒤 리무진으로 이동, 오전 10시30분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 부부와 함께 의사당에 들어섰다.

이날 취임식에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여사,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조지 부시 전 대통령과 로라 부시 여사 등 전직 대통령 내외들이 참석했다. 현존 최고령인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건강 문제로 참석하지 못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취임식에 나와 바이든 대통령,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을 축하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택인 플로리다 주 팜비치 소재 마러라고 리조트로 떠났다. 후임 대통령 취임식에 불참한 미국 대통령은 1869년 앤드류 존슨 이후 152년 만에 처음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