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 뉴스1
20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성남시 모란역 뒷골목 이야기가 계속해서 이어졌다.
육개장 마니아 사장님의 육개장집은 지난 방송에서 태국의 전통 수프 '똠얌꿍' 맛이 난다는 지적을 받았고, 이에 백종원은 똠얌꿍 맛을 연상하게 하는 시큼한 맛의 정체가 생강 향이라고 추측했다. 백종원은 "재료를 잘 쓰면 맛을 좋게 하지만 잘못 쓰면 안 좋은 맛이 나온다"라며 "간을 맞추고, 생강과 고사리 양을 줄여라. 고사리에서 쓴맛과 비린내가 올라오기도 한다"라고 조언했다.
누구보다 육개장을 기다리던 MC 김성주가 긴장 가득한 모습으로 백종원의 평가를 살폈다. 백종원이 육개장을 맛본 뒤 웃음을 터뜨려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어 백종원은 김성주를 소환했고, 김성주는 시래기 없이 대파만 들어간 육개장을 맛보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김성주가 겉절이를 요구하자 백종원은 손사래를 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원은 육개장을 제외한 모든 메뉴를 빼라고 제안하며 "1년만 있으면 방송 안 타도 육개장 맛집이 된다"라고 당일 조리를 강조했다.
백종원은 하루 최고 20인분의 육개장을 끓여봤다는 사장님에게 100인분 끓이기 연습을 지시하며 "100그릇은 뭐야, 300그릇은 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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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는 "너무 나랑 취향이 맞다. 정말 제 스타일이다. 100점 더 드리고 싶다. 혹시 저 믿고 왔다가 '김성주 뭐야?' 하실까 봐 참고 있다. 너무 맛있다!"고 덧붙이며 자신의 맛집 랭킹 TOP3에 든다고 고백했다. 또, 김성주는 상황실에 도착해 "장담한다. 맛없다고 하면 내가 계산하겠다"라고 자신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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