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 6개월 만에 SNS…"진실 밝혀질 때까진 오랜 시간 걸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1.01.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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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설현/사진=설현 인스타그램가수 겸 배우 설현/사진=설현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설현이 6개월 만에 SNS 활동을 시작했다.

설현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tvN 드라마 '낮과 밤' 촬영 중 찍은 사진과 영상을 연이어 공개하며 지난 19일 종영을 기념했다.

설현의 SNS 활동은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팀내 괴롭힘을 폭로했던 지난해 7월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논란이 불거진 이후, AOA 멤버들 가운데 가장 먼저 방송 활동을 시작했던 설현은 사진과 함께 공개한 글을 통해 소감을 밝혔다.

설현은 "작년 봄에 촬영을 시작해 19일 마지막 방송이 끝났다"며 "'낮과 밤'은 제게 여러모로 의미가 남다른 작품이다. 이 작품이 없었더만 과연 이 시간을 어떻게 보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설현은 "씩씩하고 용감한 공혜원을 연기하고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할 만큼, 이 드라마와 혜원이는 제게 큰 힘이 됐고, 살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했다.

동료 배우와 스태프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전했다.

또한 설현은 '낮과 밤'의 내용을 언급하며 자신의 캐릭터 혜원의 믿음을 자랑하고,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설현은 "모두가 도정우 팀장님을 범인이라 의심할 때 혜원이만이 흔들림 없이 도정우 팀장을 믿었고, 그게 진실이라 밝혀질 때까지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어쩌면 누군가는 혜원이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저는 혜원이의 그런 믿음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혜원이를 응원하겠다"고 했다.

이날 설현이 올린 사진에는 가수 태연과 배우 이청아가 "반가워라♥" "어여뻐라. 활짝 활짝 웃어 우리 설현이도 꽁도"라는 댓글을 남기며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설현은 tvN 드라마 '낮과 밤'에서 에이스 열혈 경찰 공혜원 역을 맡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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