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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마윈이 20일 오전 화상으로 농촌지역 교사 약 100명과 만났다고 보도했다. 현지 블로그가 처음 동영상과 함께 이 사실을 알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글로벌타임스)의 칭칭첸 기자는 트위터에 마윈의 발언 동영상을 올렸고, 마윈이 "코로나19가 끝난 후 만나자"고 말했다고 썼다.
과거 영어 선생님이었던 마윈은 매년 이맘때 농촌지역 교사들을 격려하는 행사를 중국 하이난성 싼야에서 가져왔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화상으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교육과 자선에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교사들을 하이난 싼야로 초대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환구시보 기자 칭칭첸의 트위터/사진=트위터 화면캡처
이후 마윈이 자취를 감추고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자 '실종설'이 돌았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과거 중국 정부를 비판한 기업인들이 사라졌다가 나중에 투옥된 것으로 발견된 사례 등에 비춰 "마윈도 실종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는 보도를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