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1·2호기 폐로 뒤 수소발전 중심 미래에너지도시로

뉴스1 제공 2021.01.2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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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로대비 기본계획수립 용역 2차 중간보고

한빛원전.© News1한빛원전.© News1


(영광=뉴스1) 박영래 기자 = 발전수명을 다하는 영광 한빛원전 1·2호기를 폐로한 뒤 수소발전 중심의 미래에너지도시 개발이 검토되고 있다.

전남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19일 '한빛원전 1·2호기 폐로대비 기본계획 수립용역' 2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10월 1차 중간보고에서 용역 주관기관인 한국산업개발연구원이 제시한 미래에너지 수소도시 전환 등 비전전략의 구체적 내용을 보고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한국산업개발연구원은 'NEW ?영광을 비전' 전략의 구체적 사업으로 3조원 규모 총 18개 사업을 제시하며 15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산업개발연구원이 제안한 18개 사업은 ΔLNG·수소발전소 유치 등 2조2600억원 규모 7개 사업 Δ폐로 관련 특별법 제정, 세수 발굴, 행정조직 개편 등 비예산 사업 Δ미래에너지와 원전해체인력 양성 등 5500억원 규모 4개 사업 Δ미래에너지도시 관광인프라 확보 방안으로는 에너지 슈퍼트리(상징물) 조성 등 1600억원 규모 3개 사업이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최근 발표된 제9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르면 한빛원전 1, 2호기는 2025년과 2026년에 폐로 될 예정으로 제시된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치밀한 대응전략을 수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연구용역에서 제시된 의견은 충분한 검토를 통해 올 3월에 최종보고를 거쳐 4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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