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조2737억원, 영업이익은 18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20%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최고운 연구원은 "국내 물류와 중고차 경매를 제외하면 모든 사업부문이 역신장하고 원/달러 환율이 반년 사이 8% 하락한데 따른 것"이라며 "다만 순이익은 선박 관련 외화부채에 대한 환산이익이 반영돼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지금 투자심리는 물류 본업의 성장보단 전기차 배터리 리스와 수소물류 등 신사업 모멘텀을 더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글로비스의 미래 사업 확대에도 힘이 실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과거 오너일가 지분 매각 전에는 글로비스 주가가 EV/EBITDA 10배 내외에서 거래됐고, 현대글로비스가 그룹 내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한 축을 담당할 것인만큼 기회가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