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 뉴스1
1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배우 김예령의 딸 김수현과 사위 윤석민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세 사람은 함께 식사를 했다. 김예령은 "너는 왜 그렇게 요리를 잘해?"라고 물었다. 김수현은 "글쎄. 엄마 닮은 것 같지는 않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줬다.
이 말에 김예령은 "네가 나이가 어리다. 연기를 다시 했으면 좋겠다, 솔직히"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김수현은 남편 윤석민의 눈치를 봤다. "오빠가 허락을 해줄까? 싫어했는데"라고 말했다.
김수현도 속마음을 공개했다. 그는 "결혼 초반에는 연기가 하고 싶고 왜 이러고 살아야 하지 싶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포기가 되더라. '어차피 해봤자 안됐을 거야' 이런 생각으로 눌러왔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하루에도 할 일이 이렇게 많지 않냐. 애들이랑 오빠 밥 주고 청소해야 되는데 내 꿈을 찾기에는 좀 그랬다"라며 "나 어릴 때 엄마가 바쁜 게 싫었거든"이라고 말했다. 김예령은 미안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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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령은 딸의 도전을 응원했다. 그는 "석민이도 도전하고 있지 않냐. 난 석민이가 꼭 반드시 프로골퍼가 될 거라고 믿어"라며 격려했다. 윤석민은 야구의 길이 아닌 골프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보통 야구를 하면 이후에 코치, 감독 그 길이 똑같은데, 기왕 취미로 골프를 즐길 거 진지하게 도전하는 게 멋있지 않냐"라고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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