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실·주방 같이 쓴 '송파구 고시텔'…결국 거주자 7명 확진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2021.01.1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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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서울역 앞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기사내용과 무관./사진=뉴스118일 오후 서울역 앞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기사내용과 무관./사진=뉴스1


서울 송파구 고시텔에서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7명 발생했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송파구 소재 고시텔 거주자 1명이 17일 최초 확진 후 전날 6명이 추가 확진됐다. 전날 확진자 6명도 모두 고시텔 거주자들이다.

서울시는 해당 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 포함 24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6명, 음성 10명으로 나왔고,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 조사결과 이 고시텔은 일부 호실에 창문이 없고, 통로에도 창문이 없어 환기가 어려운 구조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샤워실, 화장실, 주방을 공동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고시텔을 일시 폐쇄했고, 나머지 거주자는 서울시 격리시설로 이송해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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