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암사 중수 상량문 초본, 1841년, 추사 김정희 作.(예산군 제공)© 뉴스1
이 글은 현재 원본이 전해지지 않고 있으며 완당선생전집에 권7권 오석산화암사상량문으로 실려 있다.
유물 말미에는 ‘치서’에게 써준 사연이 적혀있는데, 마지막에 추사가 자신의 이름을 써 넣지 않은 것은 유배된 죄인의 몸이었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추사고택 관계자는 “이번에 구입한 유물 말미에 적힌 ‘치서’라는 인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며 추사 집안의 원당 화암사 관련 유물이 예산군에 돌아 왔다는 점이 매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에 매입한 유물을 통해 추사 김정희 관련 학술, 연구, 전시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