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문화원 전경. © 뉴스1
지역 문화예술계를 이끄는 옥천문화원장 선거가 2월 5일 치러진다. 지역 단위농협 중 조합원이 가장 많은 옥천농협 조합장 선거도 2월 9일에 있다.
현재 차기 원장과 조합장 후보로 자천타천 2~3명이 물망에 오르내린다.
왼쪽부터 이규완·유정현씨 © 뉴스1
지난 12일 '옥천문화원 선거직 임원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꾸렸다. 19일부터 22일까지 입후보 등록을 받는다.
현재 옥천문화원장 선거에는 이규완 전 충북도의원(67)과 유정현 현 문화원 부원장(54)이 출사표를 던지고 지지기반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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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지역문화 예술 발전의 적임자라며 표심 확보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차기 원장은 300여 명 회원들이 투표로 선출한다. 원장 선거에서 부원장 2인, 감사 2인도 선출한다.
◇옥천농협 조합장 선거 2파전…임락재·류영훈씨
왼쪽부터 임락재·류영훈씨 © 뉴스1
재선거에는 임락재 전 옥천농협 상무(61)와 류영훈 군북면 이장협의회 회장(61)이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14대 옥천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28표 차로 고배를 마신 임 전 상무는 동이초, 대전 대신중, 대전상고, 서울사이버대를 졸업했다. 옥천농협에서 36년간 근무했다.
류 회장은 대정초, 대전 예지중·고를 졸업하고 충북도립대학교 컴퓨터드론과에 재학 중이다. 현재 옥천군 관광협의회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같은 나이에 동이면과 군북면 출신으로 옥천읍 내 조합원들의 표심에 따라 당락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선거인 수는 3800여 명이다.
옥천농협은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재선거 일정을 확정했다.
재선거 후보자는 오는 25∼26일 옥천군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해야 한다.
지난 14일 대법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항소심에서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은 김충제 전 조합장의 상고를 기각하면서 재선거를 치르게 됐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조합장이 직위 상실되면 30일 이내 재선거를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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