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인정한 씨이랩, 반값 공모주 매력 부각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1.01.19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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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 중인 씨이랩에 대한 공모 시장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 가파른 주가 상승을 이어가고 있는 글로벌 대표 그래픽카드(GPU, 그래픽처리장치) 기업 엔비디아의 파트너로 주목된다.

이전상장을 앞두고 코넥스 시장에서 주가가 급등한 덕분에 공모가의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



엔비디아가 인정한 씨이랩, 반값 공모주 매력 부각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씨이랩 (12,030원 ▲740 +6.55%)은 오는 27~2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2월 1~2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는다. 상장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씨이랩은 2010년 설립된 소프트웨어(SW) 기업이다. 대용량 데이터의 초고속 분석 기술을 보유했다. 주로 영상 데이터 AI(인공지능) 분석 및 처리 분야에서 기술 역량을 쌓았다.



주요 제품은 대용량 영상 데이터 처리 솔루션 '엑스댐스'(X-DAMs), 영상 데이터 가공 솔루션 '엑스레이블러'(X-Labeller), GPU 활용 솔루션 '우유니'(Uyuni) 등이다.

특히 글로벌 GPU 시장 1위 기업인 엔비디아로부터 소프트웨어 파트너 회사(Preferred Partner)로 인정받았다. 국내에선 씨이랩이 유일하다. 씨이랩의 GPU 자원 관리 솔루션 우유니를 엔비디아의 GPU에 적용해 함께 판매한다.

엔비디아는 개인투자자가 선호하는 해외 주식 중 하나로도 유명하다. 시가총액은 3000억달러가 넘는다.


또 씨이랩의 실시간 영상 인식 빅데이터 플랫폼과 AI 솔루션은 그동안 국방, 유통, 통신, 미디어 분야에 활용되는 등 적용 분야를 점차 확장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영상 데이터에서 사람이나 사물의 영역을 검출하고 인식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여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향후 국방뿐 아니라 금융, 유통, 지자체(지방자치단체) 스마트시티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씨이랩의 희망공모가밴드는 2만6000~3만5000원이다. 밴드 기준 공모 규모는 169억~228억원, 예상 기업가치는 783억~1054억원이다.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코넥스 시장에서 주가가 급등하며 7만원을 돌파했다. 현재가(18일 종가)는 7만200원이다. 희망공모가밴드 상단이 현재 시장 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공모 과정에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

씨이랩 관계자는 "인터넷 시장 환경이 텍스트, 음성 등 저용량 데이터에서 미디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대용량 데이터로 전환하면서 알고리즘보다 데이터 기반 AI 분석 기술이 중요해졌다"며 "대용량 데이터 처리 기술과 성공적인 사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등 AI 영상 분석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씨이랩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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