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하동 3.4㎝ 등 서부경남 내륙지역 눈…오후까지 최대 8㎝

뉴스1 제공 2021.01.1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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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등 높은 산지 많은 눈…시설·교통 관리 유의

경남 진주에도 18일 오전 8시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 뉴스1경남 진주에도 18일 오전 8시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 뉴스1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에서도 일부 지역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18일 새벽부터 하동, 산청 등 서부 내륙지역에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오전 8시 현재 적설량은 하동 3.4㎝, 거창 3.4㎝ 등이다. 경남 진주 등 일부 지역에서도 오전 8시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출근길 혼잡이 예상된다.



눈은 이날 오후 3시까지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거창, 함양, 하동은 3~8㎝, 경남서부내륙에는 1~5㎝, 경남 내륙지역도 산발적으로 눈이 내릴 전망이다.

눈의 강도는 강·약을 반복하고 있으며, 지역간 적설차로 터널은 입·출구간의 기상상태가 다를수 있어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눈이 쌓이거나 얼면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산지, 교량과 터널 출입구, 대교와 다리 위, 산모퉁이 커브길, 그늘진 도로 등에는 내린 눈이 얼어 매우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차량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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