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한의 피습을 당했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외야수 토미 팸, © AFP=뉴스1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은 단 한 차례도 연봉조정 신청에 휘말리지 않았다"면서 "2014년부터 단장을 맡은 그는 올해도 연봉 조정위원회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중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팸이었다.
팸은 시즌을 마치고 왼 손목 수술을 받았고, 비시즌에는 행인과 시비에 휘말려 흉기에 찔리는 사고도 겪었다.
그는 지난해 10월 샌디에이고에 있는 클럽 앞에서 신원 불명의 사람과 시비가 붙었다. 말 다툼 끝에 허리 부근을 칼에 찔린 그는 병원에 후송돼 수술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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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중 부진에 시즌 후에도 구설수에 올랐던 팸이지만 샌디에이고는 지난해(790만달러)보다 100만달러 인상된 금액에 2021시즌 계약을 했다.
지난 2014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팸은 2017년 23홈런을 시작으로 2018년 21홈런 2019년에도 21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비록 지난해는 부상과 부진으로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올해 건강한 상태로 팀 타선에 힘을 보태주길 기대하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서 대대적인 선수 영입으로 주목받고 있다.
1선발급으로 꼽히는 좌완 블레이크 스넬과 우완 다르빗슈 유를 트레이드를 통해 데려왔고, 김하성과도 포스팅을 통해 4+1년 최대 39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 팀이자 지구 라이벌로 꼽히는 LA 다저스를 뛰어 넘기 위해 연봉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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