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뉴딜펀드 조성해 5년간 1조원 출자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2021.01.1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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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 / 사진제공=기업은행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 / 사진제공=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한국판 뉴딜사업의 한축인 뉴딜펀드를 조성해 5년 동안 모두 1조원을 출자한다.

기업은행은 'IBK 뉴딜펀드'에 매년 2000억원씩, 5년간 총 1조원을 출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펀드로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생태계를 강화하고 비대면 산업을 육성하는 등 뉴딜 과제를 수행한다. SOC(사회간접자본) 디지털화,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 녹색산업 생태계 구축 등에도 투자한다.



운용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맡는다. 모(母)펀드로 운용되는데 사모펀드(PEF), 투자조합 등 민간 자본과 함께 자(子)펀드를 조성해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기업은행은 IBK 뉴딜펀드를 포함해 2022년까지 모험자본 1조5000억원을 공급해 혁신기업을 육성할 계획도 세웠다. 앞서 이러한 내용의 'IBK 혁신경영'안을 짰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혁신적인 뉴딜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면서 한국판 뉴딜이 성공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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