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올해 주가 13% 더 간다"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2021.01.15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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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올해 주가 13% 더 간다"


미국 최대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올해 미국 주가가 약 13%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14일(현지시간) 미국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데이브 코스틴 수석전략가는 이날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올해말 4300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종가인 3809.84보다 12.9% 높은 수준이다. 2022년 목표치는 4600으로 제시했다.



코스틴 전략가는 신임 바이든 행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등에 힘입어 올해 미국의 GDP(국내총생산)가 6.4%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시장 컨센서스(평균 전망치)인 4.2%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를 토대로 올해 S&P 500 기업들의 EPS(주당순이익)는 31% 증가할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지난해 S&P 500 기업들의 EPS는 17% 감소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유망 업종으로 IT(정보기술), 의료, 산업, 소재 분야를 꼽았다. 반면 통신, 필수 소비재, 유틸리티, 부동산 분야에 대해선 비중 축소를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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