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전 순천시장의 이재명 지사 지지 글.(노관규 밴드 갈무리)/뉴스1 © News1
노관규 전 순천시장./뉴스1DB © News1
민형배 국회의원(광주 광산을)이 전날 이재명 지사에 대해 지지를 선언한 이후 전남지역의 전현직 국회의원과 지자체장들 중 최초의 지지 선언이다.
그는 자신을 '여러분의 못난 노관규'라고 칭하며 "참으로 오랜만에 초라하고 못난 모습으로 여러분들께 인사를 드리려한다"며 "많은 분들께서 다가 올 대통령 선거 등 정치현안에 대해 야인인 제게 많은 의견을 물어오시기에 대선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식이 통하는 국민 누구도 차별없이 함께 잘사는 보편적인 나라를 만들자는 그분의 말씀은 제 정치철학과도 괘를 같이한다"며 "저는 혼신의 노력을 다해 이재명 지사님을 도와 상식이 통하는 세상과 나라 만드는 일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노관규 전 순천시장은 오늘날 순천만국가정원을 있게 한 주인공으로, 순천 매산고 졸업 후 구로공단 노동자로 일하다 9급 공무원을 거쳐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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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가 된 후 한보그룹 정태수 비자금 사건, YS 아들 김현철 비리사건 등을 수사해 이름을 알린 후 새천년민주당에 들어간 그는 16·17대 총선에서 연속 낙선한 후 민선 4~5기 순천시장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순천에서 4·15총선을 준비하던 중 경선도 치르지 못하고 소병철 현 의원의 전략공천에 눈물을 흘리며 민주당을 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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